[CCTV뉴스=김진영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나쁨 수준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함께 몰고 올 건강상 위험성에 대한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의 경우 눈이나 피부를 비롯해 심하면 호흡기와 뇌, 심장까지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꽃가루나 황사 문제도 심각해져 평소 마스크 사용 등으로 호흡기를 철저히 관리하고, 결막염, 피부염,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렇듯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등 각종 요인들은 어른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실제로 청라에 위치한 강경하한의원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한의원을 내원하는 어린이 비염 환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린이 비염환자들은 어른들과 달리 주사나 침 치료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이 많아 성인과 동일한 치료법을 사용하기는 힘든 노릇이다.때문에 어린이 비염환자의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어린이 환자 각각의 체질과 연령, 증상, 성향 등을 고려하고 최대한 치료가 적합한 시기에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아이들의 호흡기 발달 과정상 비염의 1차 치료 적기는 만 7세 전으로, 이 시기에 초기 증상을 잡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만일 아이의 비염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해당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라면 치료가 어려운 성인형 비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사춘기(11세) 이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인천 서구 청라에 위치한 강경하한의원 원장 강경하 한방 소아과 전문의는 “아이가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많이 흘리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 증상을 감기로 오해하고 제대로 된 비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가볍게 넘기기 보다는 반드시 한의원 등에 내원하여 각각의 아이에게 맞는 한방 치료와 함께 체질에 맞는 한약 복용 등 꾸준한 치료를 실시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치료방법 역시 아이들의 성향과 나이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본원의 경우 침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통증이 없는 자석침과 함께, 코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노폐물 배출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코뜸요법, 코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혀주는 연고도포 등으로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다. 또한 집에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비강스프레이, 비강연고 등 자가치료요법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화된 치료를 받는 것은 자칫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한방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 후 처방에 따라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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